오늘은 여러가지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의 종류가 참 많으며 어떤식으로 원인이 유발되느냐에 따라 증상 또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의 분류와 어떤식으로 위험성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의존성 당뇨병)
제 1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은 췌장 세포의 자가면역 공격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결합하여 자기면역이 활성화되고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됩니다. 이 질병은 어떤 나이에서도 발병할 수 있으나 주로 30세 미만에서 발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은 급격한 체중 감소, 과다한 소변인 다뇨, 과다음식물 섭취인 다음, 그리고 케톤산 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은 혈액 내에 케톤체가 축적되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달콤한 아세톤 냄세를 동반하며 호흡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포도당 대신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때 발생하며, 지방 대사의 부산물로 케톤이 혈중에 축적됩니다.
케톤산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치료가 의존적이며 인슐린을 맞지 않을 경우 혼수상태에 이르고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제 2형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제 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인슐린 결핍이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 인슐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케톤산 혈증의 발생은 드물지만 감염이나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주로 30세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그 전에도 발병할 수 있으며 전체 당뇨병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대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진단되며, 이미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도 20% 가량 됩니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원인은 보통 비만이 많습니다. 나이, 비만도, 운동 부족과 같은 요인에 따라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이 질병은 제 1형 당뇨병에 의해 더 강한 유전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차성 당뇨병
베타 세포의 유전적 결함이나 인슐린 작용의 유전적 결함, 그리고 췌장의 미만성 손상으로 인한 질환(췌장염, 췌장외상, 췌장암) 내분비 질환, 감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이 이차성 당뇨병에 속합니다. 이러한 이차성 당뇨병은 다시 말해 다른 질환이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물 또는 화학 물질, 면역 매개 당뇨병, 다른 유전 증후군과도 연관성이 많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일시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나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인해 혈당 수준이 상승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임신 중에는 태반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양이 증가하고 임신 후반기에는 대부분의 여성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부 여성의 경우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생기고 이를 임신성 당뇨라고 명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임신 추 출산 후에 혈당 수준이 정상화되기도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는 당뇨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와 모성에도 부정적으로 임신 기간 동안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내당증 장애와 공복혈당 장애
내당증 장애와 공복혈당 장애는 당뇨병과 정상 수준의 혈당 중간 사이를 말합니다. 임신 중이 아닌 경우에는 치료가 꼭 필수적이진 않지만 미래에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의 전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내당증은 식후 혈당이 다소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공복혈당 장애는 공복시 혈당이 증가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상태는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건강한 생활습관, 그리고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등이 필요합니다.
당뇨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되어야 관리가 되는 질병입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 그리고 혈당 모니터링, 약물 복용, 스트레스 관리 등을 실천할 경우 안정적인 혈당과 함께 합병증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